BATTLE OF SALSU
살수대첩
고구려 · 612년
수나라의 별동대가 고구려 안쪽까지 들어왔다가, 돌아가는 길에 살수에서 크게 무너진 싸움입니다. 장수는 을지문덕으로 기억됩니다.
어떻게 이겼나
1. 성이 시간을 벌다
612년 수 양제가 대군을 보내 요동의 고구려 성을 칩니다. 요동성과 같은 성들이 쉽게 열리지 않아, 수나라의 본대는 성에 묶입니다. 요동은 이 사이트의 남쪽 지도 밖입니다.
2. 별동대가 깊숙이 들어오다
우중문과 우문술이 이끄는 별동대는 평양 방향으로 들어옵니다. 길이 길어질수록 밥과 화살이 따라오기 어렵습니다. 고구려는 빈 들과 성으로 그 속도를 늦춥니다.
3. 글로 발길을 돌리다
을지문덕이 우중문에게 글을 보냈다고 삼국사기는 적습니다. 이미 이길 만큼 이겼으니 돌아가라는 취지입니다. 문장을 여기서 그대로 베끼지는 않습니다. 글 한 통이 군대를 물리친 것은 아니고, 지친 별동대가 돌아서게 한 계기입니다.
4. 살수에서 퇴로를 치다
돌아가는 수군을 강에서 칩니다. 살수는 오늘의 청천강으로 보는 견해가 많습니다. 강은 퇴로를 한 줄로 만들고, 건너는 동안 대열이 길어집니다. 고구려군은 그 자리를 노립니다.
5. 전승과 숫자를 나누다
물을 가두었다가 터뜨렸다는 이야기는 뒤에 크게 퍼진 전승입니다. 전투의 세부를 그 한 장면으로만 외우지 않습니다. 별동대가 거의 남지 않고 돌아갔다는 것이 삼국사기의 큰 결과입니다. 옛 기록의 병력 숫자는 과장되었을 수 있어, 여기서 만 단위를 외우지 않습니다.